아프리카 최초 개인 우주 위성을 쏘게 된 남아공의 10대 소녀들
2

2016.11.28

국가명 :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

도시 : 케이프타운(Cape Town)

세부지명 :

분야 : 현지뉴스

주제 : 기타

세부주제 :

Icon sns fb
Icon sns blog
Icon sns mail

안녕하세요! 아프리카인사이트의 이성주 아이네디터입니다.


최근 무한도전 팀이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 가서 무중력 체험을 했었는데요, 그 장면을 보면서 ‘나중에 돈 모아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 안에는 민간인이 달로 갈 수 있는 여행상품도 개발되고, 시간이 더 지나 화성으로의 이주도 가능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인간이 우주로 뻗어나가는 것은 NASA에서 일하는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식량 불안정에 맞서 최초의 아프리카 항공 위성을 만들고 있는 소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프리카 최초 사설 위성을 만들고 있는 세삼 믕켕키스와 (Sesam Mngqengqiswa)와 소녀들

ⓒ CNN


세삼 믕켕키스와(Sesam Mngqengqiswa) (사진 가운데)는 흔하지 않은 행동으로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적이 없던 일을 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소녀들 중의 한명입니다.


지난 화요일 (11.15), 16세의 세삼과 13명의 다른 여고생들은 아프리카 내 식량 불안정에 맞설 위성을 사용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분야죠, 하지만 이걸로 우리의 경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삼이 말했습니다.


세삼과 케이프 타운에 있는 필리피(Phillipi), 펠리칸 파크 (Pelican Park) 고등학교 친구들은 지구의 북극과 남극 위를 선회할 우주 위성에 탑재할 것들을 디자인하고 만들었습니다. 이 위성은 아프리카의 지표면을 스캔하여 농업과 식량 안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녀들은 케이프 반도 기술 대학의 위성 엔지니어들에게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 교육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사설 항공 위성이 어떻게 작동할건지, 그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열에너지 데이터가 하루에 두 번씩 수집되는 동안, 그들은 홍수나 산불 같이 기후 변화로 인한 재앙들을 예방하고 완화시킬 수 있는 정보를 얻습니다. 이 소녀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 개발 회사인 MEDO (Meta Economic Development Organization)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비용이 얼마나 들지 확실하지 않지만, 이 위성은 2017년 5월 전까지 작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된다면, MEDO는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위성을 발사한 민간 회사가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켄터키의 아메리칸 주에 위치한 모어헤드 주립대학의 우주 프로그램이 후원하기도 합니다. 또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 플랫폼인 바이오텀 에너지 (BioTherm Energy)의 후원을 받아왔습니다. 즉, 이 프로젝트는 케냐, 말라위, 나미비아, 르완다로 뻗어나갑니다.


아프리카의 식량 불안정


국제연합의 식량농업기구(FAO)는 식량 안보를 ‘건강한 삶을 위해 음식물에 대한 욕구와 음식 선호를 충족시키는 음식에 대해 모든 사람이 신체적, 사회적 및 경제적 접근을 할 때 발생하는 상태’ 라고 정의했습니다.


FAO가 지난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식량 안보가 개선되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농업은 높은 인구 증가율과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불안정 때문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여학생들을 위한 STEM 경력


우주 위성 프로젝트를 통해 MEDO는 더 많은 여학생들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즉 STEM에 관한 경력에 뛰어들길 바라고 있습니다. 호주 학습 아카데미 협의회(ACOLA)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STEM 교육은 1994년에 끝난 아파르트헤이트¹로 인해 46년간 다른 나라에 비해 뒤쳐졌습니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 국민들과 비교하면, 아프리카 사람들은 STEM 교육을 제한적으로 받거나 아예 받지 못했습니다. STEM 교육이 오늘날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성차별적인 불균형은 지금의 국가의 노동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MEDO에 따르면, 모든 미래 직업들 중 80%가 STEM 교육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프리카 내에서 STEM 교육에 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10%의 여성들이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삼과 그녀의 팀이 아프리카 대륙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모순되는 상황이죠.


“우주를 발견하고 지구의 대기를 보면서,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도 이것을 볼 수 있게 되거나 볼 기회를 얻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오직 제 힘으로 이런 것들을 보고 싶습니다. 모든 것을 경험하고 싶어요.” 세삼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남자와 여자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을 느껴왔습니다. “남자가 울면 되나!”, “무슨 여자가 축구를 한다고 그래?” 등등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구분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여성으로써의 권리를 얻은 것은 수십 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도 마찬가지죠. 기술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STEM에 관한 교육을 여자는 받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명의 여학생들이 아프리카 최초로 사설 항공 위성을 만드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후 이들 말대로 아프리카의 식량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길 바랍니다.



1) Apartheid : 예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 차별정책




출처 : SA Teens build 1st african space satellite to fight food insecurity / Caroline Theuri of face2face africa – 링크



아이네디터(AIN-Editor)는 아프리카인사이트 플랫폼 기자단으로서,

모두에게 유익한 아프리카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기사제보 및 콘텐츠 제휴 : contact@africainsight.org


자세한 정보는

단체 홈페이지 : http://africainsight.or.kr

페이스북 : http://goo.gl/iIgD1p

후원하기 : http://goo.gl/qrTtay


‘아프리카와 더불어 스스로 주인 되는 삶’

외교부 제 178호 비영리민간단체 아프리카인사이트

케이프타운

Icon tag
아프리카인사이트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우주위성
케이프타운
식량불안정
아이네디터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