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On 아프리카> 즐거운 게임과 함께, 언제나 즐거울 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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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0

국가명 : 나이지리아(Nigeria)

도시 : 라고스(Lagos)

세부지명 :

분야 : 정보공유

주제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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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놀리우드만 있는 줄 알았지?

오늘은 나이지리아의 기지개 켜는 모습을 보여드릴 아이네디터 전세은 입니다. 스트레스 풀 때 휴대폰이나 컴퓨터 게임 많이 하시죠?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가고, 인터넷망 속도도 점차 빨라지는 동향에 발맞추어 나이지리아의 게임 스타트업 기업들은 다양한 모바일, 온라인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할리우드, 인도의 발리우드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화시장 놀리우드의 나라로서 아프리카 대륙의 문화강국으로 유명한 나이지리아. 최근 나이지리아는 나이지리아와 타 아프리카 국가들에 현지화된 게임들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세계적인 인기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끊임없이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인지, 나이지리아에 어떤 재미있는 게임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WAGE 2014 (2014 서아프리카 게임 엑스포)에서 비디오 게임을 체험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청년들의 모습입니다

ⒸAljazeera.com



나이지리아의 떠오르는 블루오션, 모바일 게임 시장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전체적으로 휴대폰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휴대전화 표준화기구 GSM 협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아프리카 대륙 인구 절반이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고, 2016년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226만명으로서 2년 전 2014년 보다 배로 증가했지요. 그 중에서도 특히 나이지리아에서는 현재 모바일을 이용한 은행업무, 쇼핑 등 휴대폰과 관련한 부가가치 창출이 활발할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에 이어 무선 이동통신망 이용자가 가장 많습니다. 또한 1억 9천명 나이지리아 인구의 60퍼센트 이상은 25세 이하의 청년층이죠. 이러한 장점들이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이 발전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나이지리아 성장의 또 다른 문을 열어준 모바일 게임. 이를 개발한 나이지리아의 기업들과 게임을 만나봅시다!



▲한 나이지리아 아이가 게임방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Aljazeera.com



내가 살고 있는 도시가 게임 속으로

2012년 세워진 스타트업 기업 ‘Maliyo’는 나이지리아의 일상을 게임 속에 담습니다. 말라리아 모기를 잡는‘Mosquito Smasher’부터, 나이지리아 최대도시 라고스의 교통체증을 시원하게 오토바이 Okada 로 뚫고 나가는 ‘Okada Ride’까지. 이 외에도 산수, 상식 퀴즈 등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게임들도 다수 있습니다.


▲Okada Rider의 게임 장면입니다

ⒸMaliyo.com


▲Mosquito Smasher의 게임 장면입니다

ⒸMaliyo.com



Maliyo의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Hugo Obi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간단한 게임에 나이지리아의 모습을 담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를 알리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Maliyo는 현재까지 총 17개의 게임을 개발했으며, ‘Mosquito Smasher’의 업그레이드 버전 ‘Mosquito Smasher season 2’를 선보이는 등 그래픽과 게임 구성 면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선하며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상에서 수시로 새로운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 등 게임 개발에 힘써줄 인재를 채용하는 등 Maliyo는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나이지리아 청년들의 일자리도 책임지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2013년 설립된 ‘Kuluya’ 역시 유목게임, 나이지리아 비행게임, 나이지리아 음식 만들기 게임 등 나이지리아의 풍경과 문화를 녹여낸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Kuluya는 게임 별로 이용자 간 토너먼트도 진행하니, 게임 하는 재미가 배가 되겠죠?



▲Kuluya가 지금까지 개발한 게임들의 로고입니다

ⒸKuluya.com



나이지리아의 모바일 게임, 아프리카를 넘어 세계로

이전까지 개발된 나이지리아의 모바일 게임들은 비교적 인기를 많이 끌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되지 못했고, 앱스토어에 등록된다 해도 다른 게임들에 비해 경쟁력과 홍보 정도가 떨어졌기 때문이지요. 이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또 다른 스타트업 게임회사 ‘Gamsole’은 안드로이드, 자바, 윈도우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다운받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개발된 게임들이 10만건 다운받아졌습니다. 게임 개발 외에도 3D그래픽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여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상영하는 등 게임 이외의 분야도 개척해나가는 중입니다. Gamsole의 또 다른 강점은 이전에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게임에서 착안해 게임을 개발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괴물을 피해 사원을 달리는 게임 ‘Temple Run’에서 영감을 얻어 라고스 시내를 달리는 ‘Gidi Run’을 개발했고, 새를 날려 건물을 부수는 ‘Angry Bird’를 보고 ‘Birds Republic’을, 사탕을 움직여 일정 개수에 맞게 줄을 맞추면 사라지는 ‘Candy Crush Saga’에서 착안해 ‘Candy Connect’를 개발했습니다. 제목만 봐서는 베낀 듯 하지만, 전체적인 테마만 비슷할 뿐 게임 방법과 사용되는 아이템 등 세부적인 부분은 다릅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을 분석해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지요. ‘From Africa, to the World’ (아프리카에서 세계로)라는 회사의 슬로건에 맞게 이러한 방법을 통해 나이지리아의 모바일 게임들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Gidi Run의 한 장면입니다. 운전 모드 외에도 경찰관, 도둑, 버스 운전 수 등 캐릭터가 달리는 모드도 있습니다.

Ⓒtechpoint.com



아직 모바일 게임 시장은 나이지리아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고, 현재
나이지리아의 모바일 게임을 케냐, 가나 등 많은 타 아프리카 국가 사람들도 즐겨 하는 만큼 성장 가능성
역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대한 가장 큰 편견이자 은연중에 많은 사람들에게 고착되어 있는
것은 ‘그들은 우리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늘 먹을
것도 부족하게 힘들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라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고,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더 재미있는 게임, 나라의 문화도 알릴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자 하는 꿈 많은 청년들과
기업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나이지리아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와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활발한 지원이 나이지리아 게임 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통해 나이지리아를 접하는 것은 물론, 놀리우드에 이어 모바일 게임으로도 나이지리아를 세계 속에 알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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