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부 협력기사) 아프리카와 친해지기 #1 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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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국가명 : 기타 지역 및 국가

도시 : 기타 지역 및 국가

세부지명 :

분야 : 정보공유

주제 : 기타

세부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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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아프리카 대륙이 멀게만 느껴지는 분들이 계신가요? ‘아프리카와 친해지기’는 아프리카에 관심은 있지만, 어떤 경로를 통해 알아가야 하는지 고민되는 분들을 위해 지식부 3기가 준비한 시리즈입니다. 지식부답게, 아프리카에 대한 ‘지식’을 접할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면서 다양한 책, 음악, 영화를 통해 아프리카를 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 보았습니다.


# 1 책과 함께 – 이은비 기자

# 2 음악과 함께 – 심여은 기자

# 3 영화와 함께 – 김다슬 기자




ⓒPixabay


안녕하세요, 아이네디터 3기 지식부 기자 이은비입니다. 이번 기사는 '아프리카와 친해지기' 시리즈의 첫번째로, 아프리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참고하시면 좋을 만한 책 10권을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에 따라 주제와 재미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것일 뿐 다른 좋은 책들도 많다는 점 유념해주세요! (이하 내용은 각각 저자의 의도와 역자의 평을 참고해 작성하였습니다.)






먼저 개괄적으로 아프리카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의 책들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를 말한다

저자 류광철

출판 세창출판사

발매 2014.03.05.

           

『아프리카를 말한다』의 저자는 직업외교관으로, 최근 아프리카의 정치·경제·사회적 약진을 직접 목도했습니다. 이와 같은 아프리카의 역동성과 성장가능성을 발판 삼아 협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한국사회에 만연한 아프리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거둬들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쓰인 이 책은, 아프리카의 사회문화적 환경에 대한 개괄과 경제 악화에 대한 내용은 물론 노예무역, 식민지배, 독립, 독재, 내전 등 전반적인 아프리카 사회의 문제점을 설명합니다. 또한 후반부는 중국의 진출과 아프리카 경제의 상승세를 다루고 있으니, 특히 경제 협력의 파트너로서의 아프리카를 알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인 7색의 아프리카

저자 이한규, 설병수, 윤서영, 장용규, 임기대, 김광수, 양철준

출판 HUINE

발매 2016.05.25.

                                                         

한편 『7인 7색의 아프리카』에는 7명의 서로 다른 아프리카 지역 전공 교수들이 각각 세네갈, 에티오피아,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 콩고민주공화국, 케냐의 7개국에서 현지조사를 하며 체험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부분적으로 여행기 형식을 띠고 있어 현장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지의 문화를 그들과 함께한 일상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쉽고 재밌게 읽히며, 일반적인 여행 가이드 책자 등에서 접할 수 없는 생생한 현지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역사를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의 책들을 추천 드립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일대기

저자 존 리더

출판 휴머니스트

발매 2013.10.07.

                                                         

아프리카 역사를 다루는 방식은 보통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유럽과의 관계 속에서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아프리카인이 아닌 외부의 시각이 중심이 됩니다. 둘째는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서구의 침탈을 고발하는 방식으로 내부의 시각이 중심이 되기에 주체적이지만, 주로 근·현대에만 초점에 맞춰져 있으며 반제국주의라는 이데올로기를 부각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다양성은 무시되고 공동운명체로서의 성격만 강조됩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일대기』의 역사서술 방식은 이 두 가지 모두를 탈피합니다. 먼저 대륙의 형성, 지리와 기후, 생명의 탄생, 인류의 등장 등 인간의 역사가 아닌 자연의 역사로 시작합니다. 이후 인간의 역사를 서술하면서도 제국의 흥망성쇠나 민족의 패권 등에 관한 내용은 거의 다루지 않고 보다 큰 단위인 문명사의 관점을 유지합니다. 즉 구체적인 사건들보다는 그로써 드러나는 아프리카 문명의 정체성을 포착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편적인 역사적 지식을 넘어 아프리카 대륙의 정체성을 총체적으로 꿰뚫어보고자 하신다면 이 책을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지도로 보는 아프리카 역사

저자 장 졸리

출판 시대의창

발매 2016.11.28.

                                                         

『지도로 보는 아프리카 역사』는 지도를 통해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아프리카의 미래전망에 이르기까지의 경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역사를 신선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통시적인 관점에서, 지도는 아프리카 대륙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며 공간적으로 형성돼왔는지를 인종의 이주상황과 함께 보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시적인 관점에서, 지도는 현재 영토와 민족구성의 현황을 총체적으로 드러내며, 각국 고유의 민족성과 역사적 뿌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따라서 아프리카를 지리적, 역사적, 인류학적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싶다면 가장 적절한 자료일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운명

저자 마틴 메러디스

출판 휴머니스트

발매 2014.07.07.

                                                         

한편 특히 현대 아프리카의 정치사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아프리카의 운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아프리카 정치 지도자들의 행보가 독립 이후 각국의 경제적 낙후와 저발전에 영향을 미쳐 온 과정을 상세하게 서술합니다. 저자는 방대한 자료를 통해 “수십 년에 걸친 실정과 부패로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는 빈껍데기가 되었다”고 비판적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전쟁과 독재, 부패와 빈곤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나아가 아프리카 각 지역별 구체적인 쟁점들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의 책들을 참고해주세요.



검은, 그러나 어둡지 않은 아프리카

저자 이영목, 오은하, 노서경, 이규현, 심재중

출판 사회평론아카데미

발매 2014.04.07.

                                                         

프랑스어권 흑아프리카를 다룬 『검은, 그러나 어둡지 않은 아프리카』는, 같은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임에도 불구하고 역사·문화적으로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과는 현저히 차별화되는 그들만의 정체성과 문화에 대해 얘기합니다. 구체적으로, 먼저 식민화 과정과 프랑코포니에 대한 논의 등 역사 속 형성돼온 정체성의 딜레마를 중요하게 다룹니다. 이와 관련해 그들의 구비문학과 네그리튀드 운동도 함께 서술됩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문제나 영화 및 미술 속 문화와 정체성에 대한 논의에도 주목합니다.



마그레브, 북아프리카의 민족과 문명

저자 이브 라코스트

출판 한울아카데미

발매 2011.03.25.

                                                         

반면 『마그레브, 북아프리카 민족과 문명』은 북아프리카의 모리타니,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의 다섯나라를 일컫는 마그레브 지역의 지리, 역사, 사회 그리고 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흑아프리카와 달리 흑인인구가 많지 않으며 유럽과 많은 부분 역사를 공유한다는 특징과 관련된 그들의 복잡한 정체성 문제에 주목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랍·이슬람권에 속함에도 베르베르족의 정체성이 뚜렷하다는 문제라든지, 식민지배를 비롯한 종주국과의 복잡한 관계로 인한 다수의 이민자 문제 등을 조명합니다. 마그레브 문명의 정체성을 역사·지리·언어·문학 등 다각도에서 파악하고 싶다면 적절한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나는 아프리카인이다

저자 막스 두 프레즈

출판 당대

발매 2008.10.10.

                                                         

『나는 아프리카인이다』는 술술 읽히는 스무 개의 이야기를 통해 남아프리카의 역사적 사건들을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서, 저자는 과거의 인물을 편협한 민족주의적 시각으로 재단하는 기존의 역사서술 방식을 비판하며 이를 일반적인 인간행위의 측면에서 파악하려 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진정한 ‘아프리카’의 역사, ‘아프리카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다음에 인용할 서문의 두 부분은 이러한 그의 의도를 잘 드러냅니다.


"역사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제 우리는 악당들, 즉 비난하거나 증오하는 사람들을 찾아내려는 시도를 그만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대신 우리는 각각의 인물들이 진정으로 누구였고,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행동하도록 했으며, 또한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교훈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진정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설사 아무리 경직된 백인 보수주의자라 할지라도 마다가스카르의 트레인체라는 노예여성에게 깊은 연민을 가지게 될 것이고, 우리의 소크라테스 몰로미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산악지역의 현명한 왕 모쇼에쇼에에게 존경을 표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의 미술과 관련해서 두 권의 책을 추천 드립니다.



아프리카 미술기행

저자 편완식

출판 예담

발매 2007.10.15.

                                                         

『아프리카 미술기행』의 저자는 직접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만난 화가와 작품, 그리고 그곳의 사람들을 다양한 사진자료와 함께 묘사합니다. 여행기 형식 속에서 생생한 경험담을 작품 및 미술이론과 연결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딱딱한 미술이론서와 달리 훨씬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아프리카 미술을 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정해광, 아프리카 미술을 외치다

저자 정해광

출판 심포지움

발매 2009.05.05.

                                                         

『정해광, 아프리카 미술을 외치다』는 케냐의 키부티(Kivuthi), 탄자니아의 릴랑가(Lilanga), 케냐의 카툰(Cartoon), 이디오피아의 타데세(Tadesse), 세네갈의 케베(Kebe), 케냐의 음부티아(Mbuthia), 이디오피아의 아세파(Assefa), 수단의 아마르(Ammar), 세네갈의 두츠(Douts), 우간다의 아느와르(Anwar), 콩고의 물람바(Mulamba) 등 아프리카 화가 11분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간단히 설명한 책입니다. 글은 간단히 핵심만 압축되어 있는 데 반해 그들의 그림을 사진자료로 보여주는 데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왜 아프리카 미술인가?’, ‘아프리카 미술은 현재진행형이다.’, ‘아프리카 미술은 세계화를 지향한다.’, ‘아프리카 미술이 동양화를 넘나들다.’, ‘아프리카 미술, 세상을 어루만지다.’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어 더욱 깊이 있는 감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 10권의 책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아프리카에 대해 좀 더 알아 가시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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