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수영 작가님의 나미비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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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9

국가명 : 나미비아(Namibia)

도시 : 빈트후크(Windhoek)

세부지명 :

분야 : 경험나눔

주제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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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의 저자 김수영 작가님의 동의를 통해 나미비아 여행기 포스트를 스크랩하여 공유 한 것 입니다.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김수영 작가님께 있으며, 무단 전재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원문은 아래에 있는 김수영 작가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쾌락주의자 유목민의 지구이야기 | 꿈꾸는 유목민 김수영
원문 http://cyberelf00.blog.me/220606929436



안녕하세요!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이네요 ^^

제가 지난 10년간 유일하게 본 드라마가 <별에서 온 그대>와 <응답하라 1988>인데요. 응팔은 생방송까지 챙겨볼정도로 애정애정 하게 되었어요.. 박보검에 빠져 이 나이에 뮤직뱅크 찾아보고 ㅠㅠ  '덕선아... 나 져도 되지?' '나 배고파' 이렇게 말하며 바라보던 택이의 피곤한 눈빛을 잊을 수가 없네요 ^^  

아무튼... 응팔의 4인방이 꽃보다 청춘 나영석 피디에게 납치되어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갔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오늘은 나미비아 여행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제까지 다닌 나라가 80개국인데, 한번씩 쫙~ 포스팅해야지 해야지 하고 있는데..자꾸 게을러지네요. 여러분이 원하시면 좀더 부지런히 노력해볼께요!) 

우선 나미비아 가려면 비자가 있어야 하는데요. 저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비자신청을 했는데 여권에 공란이 딱 3장 남아있다고 비자발급을 거부당했어요ㅠㅠ 그래서 결국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페덱스로 여권을 보내 종이를 증란해주신걸 다시 저에게 보내주셔서 겨우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도착!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 




깔끔하죠? 나미비아는 예전에 독일 식민지였거든요. 그래서 유럽적인 느낌이 곳곳에 남아있고, 아직도 독일인들의 후손인 백인들이 종종 보이지요. 


힘바족 여인들. 힘바족 궁금해서 저기 앙골라 국경까지 찾아가보려고 했는데 시장에서 딱~ 만났지 뭐에요. 나미비아는 다양한 부족이 살고 있는데, 다들 특유의 전통을 유지하며 살아갑니다.



나미비아는 독일 이후 남아공의 통치를 받았는데 이때 아파르트헤이트 (인종차별정책)으로 인해 투쟁과 저항의 역사를 갖게 되었죠. 마침 제 책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에 독립투쟁을 하느라 딸을 낳고도 키우지 못했던 아빠와, 그 아빠를 평생 원망해온 딸 페니(제 친구이자 국립 나미비아대학교 지리학과 교수)가 제 러브파노라마 프로젝트를 계기로 화해하게 된 얘기가 있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보시구...아무튼 이렇게... 우리가 '역사'라고 부르는 거대한 사건 속에는 수많은 개인들의 희생이 있습니다 ㅠㅠ


왼쪽에서 두번째 친구가 페니 ^^



아무튼 나미비아 하면 유명한게, 나미브 사막이겠지요? 

저도 현지 여행사를 통해 2박3일 사막투어를 떠났어요. 투어에 참여한 분이 총 7명인데 그중에 3명이 한국이이었다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일하시는 40대 남성분 (이분 자꾸 저한테 책 써보라고 ㅋㅋㅋ) 그리고 츄리닝 입고 아프리카를 동네마실 나온 것처럼 돌아다니는 씩씩한 연대 의대 다니는 여학생 그리고 저였죠 ^^ 트럭을 타고 350km를 달린 끝에 사막에 도착했습니다~



캠핑장입니다~ 따뜻한 물 샤워도 가능하고 가게도 있고 시설이 잘되어 있었어요 ^^


캠핑장의 밤... 짐바브웨  (조만간 짐바브웨도 포스팅할께요. 엄청난 실업률 ㅠㅠ) 출신의 가이드가 온갖 종류의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단순히 돼지고기 소고기가 아니고... 기린고기 얼룩말고기 뭐 이런 것들이었던 거 같은데 ㅠㅠ


그리고 다음날 새벽... 깜깜할때 Dune45 사막으로 향했지요.



서서히 태양이 떠오르고... 점점 뜨거워집니다.


제가 준비한 하트 풍선 ^^ 이 하트를 써먹는 장면을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


정말 끝도 없는 이 사막을 다시 가로질러... 도착한 곳, 수스플레이.


 


그리고 정말 모든 것이 죽은 듯한 느낌을 주는 데드플레이.








여기서 저는 이렇게 요가를 시전하였습니다 ^^:;;


그리고 이거 어디서 많이 본것 같지 않으세요? 

바로 이 영상의 첫 장면!!!



암튼 3일 동안 사막을 실컷 보고 다시 빈트후크로 돌아와 잠시 쉬고 동부 호바비로...

영화 부시맨 기억나세요? 1980년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지금 봐도 골때립니다 ^^ 전 당시 전세계의 러브스토리를 수집하는 프로젝트 중이었는데, 이런 원시부족은 어떻게 사랑을 하나...궁금해서 부시맨을 찾아 헤매다 호바비까지 갔구요. 


호바비에서 절 맞아준 페니의 친구 마가렛과 그의 신랑. 

마가렛 덕분에 부시맨들이 사는 곳에 갔어요. 예전엔 사막에서 유목민 처럼 살아가던 그들이 정부의 방침으로 이제는 한곳에 모여서 산다고 하는데요. 나미비아에서도 가장 빈곤하고 소외받은 계층이지요 ㅠㅠ 


오른쪽 여자아이 피부색을 보면 하얗죠? 부시맨들은 아프리카의 흑인들과는 아예 다른 인종적 특징을 갖고 있어요. 지금은 많이 섞이긴 했지만..얼굴도 약간 동양적인 부분이 있어요.




아무튼 너무 귀엽다는 ^^



원래 부시맨은 아프리카인들과 달리 어른도 아이를 존중하고, 남녀평등이 상대적으로 당연시 여기는 전통을 가졌다고 들었는데.. 저기 부시맨 마을에서도 남편이 바람을 핀다거나 아내를 때리는 일이 흔해 취재를 하면 할수록 뒷맛이 씁쓸... 


어쨌든.. 나중에 짐바브웨, 잠비아, 우간다, 르완다 등을 다니면서 그래도 남아공과 나미비아는 상대적으로 선진국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나미비아는 특히 안전하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여행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사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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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teven Sungyong Heo (기린)
16.01.29 13:26

나미비아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여행이나 방문의 기회가 있으면 알려주신 곳들 꼭 한번 가보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