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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 광역·기초의원 합동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아프리카 국제협력·옹호 시민사회단체인 ‘아프리카 인사이트’는 아프리카 국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아프리카인사이트는 30일 성명을 내어 “김 대표의 발언은 외교적으로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인 아프리카 각 국가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는 발언이다”며 “한국의 국회의원이 갖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부끄러운 이해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자유한국당 전국 광역·기초의원 합동 워크숍’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을 비판하면서 “국민혈세로 큰 비행기를 타고 해외순방을 다니면서 하는 일이 아프리카 저 후진국의 대통령보다도 못한 순방외교’라고 말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외교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비판이 일었다.
아프리카인사이트는 이어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아프리카 대륙을 하나로 묶어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아프리카 각 국가가 가진 다양성과 고유한 정체성에 대한 무지와 무시를 담고 있다”며 “△아프리카 국가 및 외교사절단에 대한 결례와 모욕 △아프리카 국가 대통령과 지도자에 대한 비하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부정적 일반화와 편견 양산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이은재 자유한국당(당시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 2017년 1월 여당의 ‘국정교과서 금지법안’ 처리 강행에 항의하며 “미개하다. 아프리카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발언해 아프리카 비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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