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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막 ‘비정부기구’의 방백
비정부기구의 재정 구조적 한계는 자극적인 모금 광고가 성행하게 된 원인이기도 하다. 비정부기구의 수익 구조에서 후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모금 성과가 비교적 큰 빈곤포르노그래피 형태의 광고를 포기하지 않는 셈이다.
아프리카인사이트 허성용 대표는 비정부기구를 건강하게 운영하기 위한 이상적 형태의 재정구조를 제시했다. “기구 비전에 공감하는 개개인의 후원금이 모여 단체의 운영비를 모두 충당할 수 있는 상태가 가장 바람직합니다.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요. 이와 같은 재정구조를 만들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죠.” 비정부기구 스스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후원·모금 시스템을 고민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치를 우선해 나아가려면
비정부기구는 시민들의 후원과 지지를 얻기 힘든 어려움을 지닌다. 허성용 대표는 기구가 가진 특성이 그 원인이라고 이야기했다. “비정부기구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부분을 다루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는 힘들죠. 장기적으로 인식을 바꿔 가는 캠페인은 그 효과가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아요. 후원의 수혜자가 분명하고, 시급한 해결을 유도하는 구호·지원 사업보다 지지받기 어렵답니다.”
신뢰성과 책무성을 높임으로써 이를 해결할 수 있다. 허성용 대표는 후원자와의 충분한 소통을 해결방법으로 제시했다. “후원자와의 상호이해, 그들의 참여 증진을 위한 고민이 필수적이에요. 잘못된 것을 고치고 반성하는 태도 또한 필요하죠.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창의적인 방법으로 소통하고 다가가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출처 : 중대신문사(http://news.cau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