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진 공모전 최우수작.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의 어느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는 10대 사내아이의 천진한 표정을 담았다.
‘내가 만난 아프리카’전
우리가 몰랐던 삶·풍경
아프리카 대륙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가난, 질병, 전쟁에 시달리는 어두운 얼굴의 사람들이 흔히 연상될 것이다. 진짜 아프리카 대륙의 모습도 그러할까.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의 짧은 생각을 깨우는 전시가 열린다. 서귀포시 대포동에 들어선 아프리카박물관(관장 한종훈)이 청년비영리단체 아프리카인사이트(대표 허성용)와 공동으로 준비한 ‘내가 만난 아프리카’전이다.
이달 28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아프리카의 모습을 여러 방식으로 펼쳐놓는 자리다. 흔히 봤던 가난하고 어두운 아프리카가 아니라 아름답고 친근한 사람과 풍경을 담아낸 사진과 이야기, 영상으로 채워진다.
전시장에는 아프리카 인식 제고 프로젝트의 하나로 실시했던 ‘아프리카 사진+이야기 공모전’ 작품 50여점을 내건다. 처음 아프리카 어느 나라의 땅을 밟았을 때 느꼈던 새로움, 가깝게 지내던 이웃과 아이들, 그들과 나눈 추억, 함께 찍었던 사진 등이 이어진다. 영상 전시관에선 국내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현지들이 연사로 참여한 아프리카인사이트 포럼 영상을 보여준다.
개막일인 28일 오후 3시에는 특별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 김현주 팀장, 컬러 오브 아프리카 고영희 대표가 ‘편견과 오해를 넘어 아프리카 제대로 만나기’, ‘희망의 색’을 주제로 강연을 벌인다. 사전 신청자 100명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아프리카박물관은 말리의 젠네대사원을 모델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다. 아프리카의 자연과 야생동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사파리 파크, 사진가 김중만의 작품, 한종훈 관장이 지난 40여년간 수집한 19~20세기 아프리카 조각·가면·악기·생활용품 등 2200여점을 볼 수 있다. 하루 세 차례 서아프리카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민속공연도 진행된다.
한성빈 아프리카박물관 부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들이 아프리카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평화, 공존, 화합을 뜻하는 아프리카 공동체정신인 ‘우분투’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738-6565.
원문출처 : http://www.ihalla.com/read.php3?aid=1418828400484616036